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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1.5% 반락…美원유재고 예상보다 큰폭 증가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1-0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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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5% 하락, 배럴당 56달러대로 내려섰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장중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늦춰질 수 있다는 보도도 유가를 더욱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88센트(1.5%) 낮아진 배럴당 56.35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22센트(1.9%) 내린 배럴당 61.74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792만9000배럴 늘었다. 시장에서는 20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는 283만배럴 줄었다. 예상치는 170만배럴 감소였다. 정제유 재고는 62만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12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가 다음달 정기총회에서 감산폭 확대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OPEC+가 회원국들에 더욱 완전한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현행 생산 목표를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미 경제방송 CNBC가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12월로 늦춰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 고위관료는 양국 정상 회동 장소는 스웨덴과 스위스 등 유럽이 될 가능성이 크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아이오와주는 후보지에서 제외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료는 "1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면서도 "합의 성사 가능성이 무산 가능성보다는 크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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