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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지역] 몰링족이라면, 몰주근접 아파트 어때요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06 13:54

[주목 이 지역] 몰링족이라면, 몰주근접 아파트 어때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복합문화시설에서 쇼핑부터 시작해 레스토랑과 카페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식음료를 즐기며 대화를 나누고, 그러다 지치면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고, 심지어 키즈파크나 오락 등 레저까지 누리는 것이 가능한 여가 활동을 ‘몰링’이라 한다.

이처럼 진화한 형태의 복합문화시설은 이미 수년 전 해외에서 태동했고, 우리나라에서도 더 이상 낯선 개념이 아니다. 아파트를 고를 때도 일상 속 몰링이 가능한지 여부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그런 아파트를 선호하는 추세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올 가을, 상권이 덜 발달된 지방에 분양하는 단지 중 복합문화시설과 가까운 몰주근접 아파트를 소개한다.

“집 앞에서 몰링하고 싶어요” 대세는 몰주근접

지난 5월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시 동래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길 하나만 건너면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화제를 모았다. 화제의 이유가 단순히 물건을 사러 가기 편해서만은 아니었다.

여유롭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집 근처에 있다는 매력 때문이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무척 높았다.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686가구 모집에 2,126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전매제한지역이어서 까다로운 청약조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3.1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

지난해에는 제일건설이 UEC(Urban Entertainment Center)라는 백화점을 넘어선 차세대 상업시설이 입지 예정인 세종시 2-4생활권에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분양했다.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일반 231가구 모집에 총 2만 5,237명이 접수해 평균 109.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아파트들은 시세 차익도 상당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파동에 위치한 ‘수성 아이파크’ 인근에는 백화점과 영화관 등 몰링 가능한 다양한 시설이 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76㎡의 경우 지난 5월 3억 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초기 분양가(2억 7,200만원)보다 약 1억 8,000만원가량 몸값이 올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몰주근접 지역은 생활편의성이 우수한 동시에 인프라의 발전 가능성도 높아 주목할 만하다”며 “이에 도심형 쇼핑센터가 인접한 곳에 주택수요가 늘면서 매매가 역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몰링족이라면 눈 여겨봐야 할 아파트·오피스텔은 어디?

동부건설은 11월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 1368번지 일대에 ‘동홍동 센트레빌’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8층, 7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 59~84㎡, 212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아파트는 홈플러스, 매일올레시장, 오일장시장 등의 쇼핑시설이 가깝고 서귀포시청 제1청사, 서귀포의료원, 서귀포테니스 공원, 문부공원,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등 문화,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한 곳에 위치한다.

KCC건설은 10월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동 일대에 ‘KCC스위첸 웰츠타워’를 분양한다.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최고 41층, 전용면적 전용 59~84㎡,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울산 동구의 모든 생활 인프라를 걸어서 누릴 수 있는 탁월한 입지를 갖춰 주목된다. 현대백화점 동구점과 한마음회관, 현대 예술회관, 울산대학교병원, 명덕호수공원, 바드래공원, 현대예술공원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10월 대구 수성구 만촌역 바로 앞에 주상복합단지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청호로 494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28층, 아파트 152가구(전용면적 84㎡)에 오피스텔 135실(전용 75㎡, 84㎡)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만촌점, 로데오타운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게 마련되어 있고, 수성구청, 법원 등 행정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대림산업은 10월 경남 거제 고현동 1102번지에 입지하는 빅아일랜드의 첫 분양단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를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를 비롯해 거제시청, 법원, 등기소, 호텔, 백화점까지 위치할 예정이다. 입주민은 주거, 문화, 여가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지하 1층~지상 34층, 7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 78~98㎡, 1,049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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