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 족집게’로 불리는 저우하오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달러/위안의 7위안 하향 이탈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민은행의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 인하를 거론하며 “중앙은행이 위안화 강세가 경제에 해롭다고 본다는 것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앞서 인민은행은 MLF 금리를 5bp(1bp=0.01%p) 인하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4일 연속 예상보다 높게 고시한 점도 위안화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리리우양 중국 초상은행 애널리스트는 "미중 무역합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의구심은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가 민간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연말 달러/위안 예상치 중간값은 7.15위안으로 나타났다.
반면, 씨티그룹은 미국이 9월 단행된 대중 관세 철회에 동의하면 달러/위안이 6.9위안을 향해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