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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보합권 혼조세..심리, 수급 변화 주시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1-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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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5일 보합권 혼조세로 시작하고 있다.

전일 일본이 휴장해 미국채 영향력이 제한된 모습이다.

초반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로 전일 약해졌던 부분을 되돌림하는 기술적 반등도 일부 나타냈다.

개장전 미중협상 기대감을 높이는 소식이 퍼졌지만, 최근 관련 이슈를 선반영했던 영향에 리스크온 분위기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보합세 수준에서 장중 나올 이슈를 대기하는 장세로 향하고 있다.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10% 상승, 달러/원은 0.75원 가량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28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170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오른 109.85, 10년 선물(KXFA020)은 보합인 128.60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과 같은 1.557%, 국고10년(KTBS10)은 0.1bp 상승한 1.838%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미중협상 진전 기대감에 장기물 위주로 급등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6.06bp 오른 1.7744%, 2년물은 2.01bp 상승한 1.5761%, 5년물은 4.75bp 오른 1.5883%를 나타냈다.

장중 발표될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 호주 RBA 기준금리 결정 등이 관심을 모은다.

시장에서는 올들어 세차례(6월, 7월, 10월) 기준금리를 낮춘 호주 RBA가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RBA가 결정문을 통해 추가적 완화 의지를 드러낼 지가 관심이다. 지난달 필립 로우 RBA 총재는 "통화정책 관련해 필요시에는 추가적인 완화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월 금통위 의사록도 주목된다. 비록 장을 마친 후 공개지만, 금리동결 소수의견을 냈던 임지원 금통위원 입장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장전 리스크온 분위기를 복돋는 소식이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정부가 무역합의 확정을 위해 9월부터 부과된 대중 관세 철폐를 검토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중간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을 키우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시장내 심리와 수급 상황이 장내 판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은 선네고일이다보니 거래량은 좀 제한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은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에 기인한 기술적 반등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예단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 외국인의 초반 매수세가 개인의 손절 매도를 유도하는 미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개장전 미 백악관이 9월 부과한 관세 폐기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퍼졌다"며 "채권시장이 연말 수급문제로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미중협상으로 야기된 위험자산으로 향한 자금 이동까지 겹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2016년말과 비슷하게 올해도 연말 금리 폭등세에 대한 불안감이 지배적인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며 "3년물 이하로는 적정레벨 수준까지 금리가 어느정도 올랐다. 하지만 연말 마찰적 요인이 작용한 점을 고려할 경우 매수세는 좀더 뒤로 물러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전일 장은 폭풍같은 약세장이었다. 베어스팁 극단장에 로컬 쪽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며 "오늘은 약간 되돌리는 수준을 예상한다. 전일 일본이 휴장해 미국채 약세분을 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르게 말하면 국내는 전일 약세분을 선반영했기 때문에 미국채 영향력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오늘과 내일 통안채 조기상환, 국고채 바이백 등이 예정된 부분을 고려하면 상대적인 조정 국면을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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