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FT "美, 중국의 관세 철폐 요구 중 일부 들어줄지 검토…대가 바랄 수도”(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1-05 09:13 최종수정 : 2019-11-05 09:2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관세 철폐 요구들 중 일부를 들어줄지 검토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 5명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앞서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중국이 12월 발효될 관세 및 9월부터 부과된 관세 철폐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 정부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를 마무리 짓기 위한 양보 조치로 9월부터 112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15% 관세 철폐를 논의 중이라고 한다.

다만, 9월 관세 철회 요구에 응하는 대가로 미 정부가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나 미 농산물 구매 확대에 대한 확실한 입장 표명, 미국 내 합의 서명식 개최 등에 중국이 동의해주기를 기대할 수 있다고 이들은 귀띔했다.

한 소식통은 “정부 내에서 기존 관세를 철회해주는 식의 양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최종 허용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국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미 정부는 관세 문제에서 좀 더 물러서고, 중국은 지적재산권 관련 미 요구를 더 많이 수용하는 식으로 타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