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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영업 불황, 배워야 살아남는다…보험사 임직원 내부교육 강화 기조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04 15:52

데이터분석부터 인슈어테크 교육까지 다양한 분야 공부 삼매경

오렌지라이프 '임직원 데이터분석 교육' / 사진=오렌지라이프

오렌지라이프 '임직원 데이터분석 교육' / 사진=오렌지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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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급격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 현상 장기화, 저금리 기조로 인한 자산운용수익 감소 등으로 만성적인 불황에 빠진 보험업계가 ‘내부교육 강화’를 통해 임직원 역량제고에 나서고 있다.

특히 보험업계는 인슈어테크나 데이터 활용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교육과정을 강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 마련에 방점을 찍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렌지라이프는 올해 고객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2019년 임직원 데이터분석 교육’을 전개했다. 교육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오렌지라이프 전체 임직원 중 20%가 해당 과정을 이수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회사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한층 제고했다는 후문이다.

교육 내용은 ▲데이터 분석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 모델링 등으로 구성됐으며, 보다 심층적인 고객 인사이트 발굴을 위해 비즈니스 사례 분석 실습까지 함께 시행됐다. 더불어 회사는 10월 말까지 해당 교육과 연계한 사내 ‘데이터분석 공모전’을 추가로 개최해 임직원들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국내 보험사 중 보험업계 명예의 전당으로 꼽히는 ‘MDRT’ 설계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푸르덴셜생명은 보험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시설인 ‘퓨처리더십센터(FLC, Future Leadership Center)’를 통해 내부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퓨쳐리더십센터에서는 에이전시를 이끌어 갈 신규 AM(Agency Manager) 육성과 대학 졸업(예정)자 대상 교육인 보험 세일즈 전문가과정, 중간 관리자 육성을 위한 세일즈매니저 특별모집 프로그램 등 단계별로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 외에도 영업 우수 사례 발굴과 전파, 각종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보험전문가를 양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FP),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을 교육에 접목한 1인 미디어 플랫폼 ‘교보 라이브톡(LiveTalk)’를 운영하고 있다. ‘교보 라이브톡’은 FP나 임직원들이 공간 제약 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활용해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학습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다.

시청자는 1인 크리에이터(강사)가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 트렌드, 재무설계 지식, 금융시장 동향, 선배FP 멘토링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채팅창에서 대화를 나누며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피드백도 바로 받을 수 있다.

보험사들의 자체적인 교육 노력에 맞춰 보험인 양성 및 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 역시 다양한 신규과정을 신설하는 등 보조를 맞추고 있다. 올해 보험연수원은 헬스케어 최고위 과정과 인슈어테크 실무 과정, 보험소비자 보호 실무과정 등 업계의 니즈에 맞춘 교육들을 신설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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