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지난달 1일부터 15%가 부과된 1100억달러 규모 자사 중국산 제품 관세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은 애플워치와 아이폰부품, 아이맥컴퓨터와 홈팟스피커, 아이폰스마트 배터리케이스와 무선이어폰 에어팟 등 총 11개 품목이다.
면제 여부는 중국에서만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인지, 중국 산업정책과 관련된 전략 제품인지, 애플이나 미 이익에 심각한 관세 피해가 있는지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이에 앞서 애플은 지난해부터 25%를 적용 받은 2000억달러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미 무역대표부(USTR)는 맥프로 컴퓨터용 5개 부품 관세 면제는 불허하고, 10개 부품 관세 면제만 허용했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