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오전] 강세폭 축소..중국 지표, 미국채 조정 등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1-01 11:2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일 오전 강세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10시40분 전후 발표된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영향을 받았다.

중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해석된 점, 외국인이 선물 매수 규모를 줄인 점 등에 가격 상승폭이 좀 축소됐다.

미국채 금리가 오전 조정을 받는 점도 강세폭 축소에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다.

중국지표발 리스크온 요인에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키우고, 달러/원은 상승폭을 좁히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오전 11시15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22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30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7틱 오른 110.20, 10년 선물(KXFA020)은 28틱 상승한 130.07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1.2bp 내린 1.450%, 국고10년(KTBS10)은 2.9bp 하락한 1.701%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채 강세분 반영해 강세 시작한 후에 외국인 수급 등에 연동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오전 10시45분 전후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가 양호하게 발표된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 매수 규모를 줄이고 있다. 이에 가격 상승폭을 좀 좁힌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가격이 밀릴 때도 급했고, 이번주 가격 반등세도 좀 급한 면이 있었다"며 "적정 레벨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이 포지션을 너무 크게 들고 있었던 것 같고,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포지션을 줄이는 것은 손절성 매도로 생각된다"며 "지난달 가격조정이 급하게 이뤄진 뒤에 가격 저점에서 반등하는 상황을 개인들이 포지션 조정 기회로 삼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국채 금리 급락 영향에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중국 지표가 양호하게 해석된 가운데 주식, 환율이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며 "채권쪽도 중국지표, 외국인 선물 매수세 축소 등에 강세폭을 좀 좁힌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장 영향에 강세로 출발했다. 역시 수급 한계와 연말에 접근한 장내 비적극성이 지배하는 장세로 변동성은 좀 제한되고 있다"며 "개인은 그간 버텼던 포지션을 가격이 어느정도 반등한 상황에서 포지션 축소 쪽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채가 조정이 나오는 국면에서 강세폭을 상당부분 반납 중"이라며 "오늘밤 미국 고용지표, ISM 제조업 지표 등 주요 지표가 나오는 부분도 시장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