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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 시작..미국채 금리 급락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1-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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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일 강세로 시작하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큰 폭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장중 발표되는 중국 차이신 PMI지표발 변동성을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날도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는 장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15% 상승, 달러/원은 7원 가량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1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10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7틱 오른 110.20, 10년 선물(KXFA020)은 34틱 상승한 130.13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1.8bp 내린 1.444%, 국고10년(KTBS10)은 3.4bp 하락한 1.696%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와 경제지표 부진으로 랠리를 벌였다. 3개월만에 금리 하락폭이 가장 넓은 수준이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8.75bp 급락한 1.6876%, 2년물은 7.17bp 급락한 1.5239%, 5년물은 8.33bp 내린 1.5195%에 자리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간밤 미국채 강세분을 반영해 선물 가격이 큰 폭 상승하면서 시작했다. 장중에는 최근 판세를 주도했던 외국인 수급을 지속 주목하는 장세가 될 것 같다"며 "장중 발표되는 중국 지표도 장내 변동성을 좀 줄 것 같다. 절대금리 부담에 강세도 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연초라는 시기적 특성상 수급불안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많이 강해지면 또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할 것으로 본다"며 "최근 절대금리가 매수 매력을 높이는 수준까지 갔고, 경기에 대한 우려도 해소되지 않은 점이 채권쪽에 우호적이다. 하지만 수급과 절대금리 부담 등에 박스권 장세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미중협상 불확실성 요인이 다시 부각된 모습이다. 미중관계 및 대외시장에서 새로운 뉴스들이 튀어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만약 신규 뉴스가 나오면 시장 변동성이 키워질 수 있는 부분은 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이번주에도 외국인의 3년 선물 매도세가 이어졌다. 다만 외국인이 소량이지만 10년 선물 매수세 전환한 가운데 가격이 상승 추세를 좀 나타냈다"며 "미국금리도 3일째 하락세를 보이는 등 약세 일변도로 흘렀던 분위기는 좀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장도 역시 외국인 주도의 수급장세로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의 경우는 매파적 FOMC 대비해서 10월초부터 미국채 선물 숏포지션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기술적 반등에 이어 일시적 롱재료로 강세가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금리가 최근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는데 국내 이슈에 주목을 하고 있다. 월말 환매 이슈도 끝나서 단기물은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외국인의 추세적 매도를 되돌릴만한 뉴스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 연말까지 은행의 신예대율 규제에 따른 채권시장 영향, 연말까지 보험사의 초장기 매수 여부 등 국내 이슈가 장내 움직임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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