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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中 자본 유치…이문환 사장 "중국 모바일 결제 노하우 도입 기대"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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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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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中 자본 유치…이문환 사장 "중국 모바일 결제 노하우 도입 기대"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비씨카드가 자회사 스마트로의 지분 일부를 중국 은련상무 유한공사에 매각했다. 창사 이래 최초로 외자를 유치한 것이다. 스마트로는 KT그룹의 금융-통신 계열사로 비씨카드와 이니텍 등이 주요 주주다.

이문환 비씨카드 사장은 30일 중국 상해 은련상무 본사에서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신광석 비씨카드 부사장, 이홍재 스마트로 사장, 티엔린 은련상무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비씨카드가 창사 이래 최초로 외국 자본을 유치한 성공사례다. 은련상무는 BC카드가 보유했던 스마트로 구주(舊株) 일부와 3자 배정 방식을 통한 신주 등 전체 지분의 20% 취득을 통해 스마트로의 투자자가 됐다.

은련상무는 중국 은행카드 연합 조직인 유니온페이(CUP : China UnionPay)의 자회사다. 닐슨리포트(The Nilson Report)가 발표한 지난해 아태지역 카드 매입사 랭킹 중 거래건수 기준으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PG사업과 빅데이터 서비스, 마케팅 서비스, 지불혁신부가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은련상무의 모회사인 유니온페이는 2004년부터 BC카드와 함께 한국과 중국 상호 간 은련카드 사용 환경 구축을 위해 협업해 온 파트너 사다. 이번 BC카드 자회사의 지분 보유를 통해 양사 간의 협업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에 한층 긴밀한 제휴 업무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씨카드와 스마트로는 중국 내 큐알(QR) 등 신결제 플랫폼 확산에 적극적인 은련상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로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 VAN 및 PG 사업 시스템 고도화 추진 △ 가맹점 인프라 서비스 차별화 △ 비씨카드 및 은련상무와의 지속적 협업을 통한 신사업 진출 등을 강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이문환 사장은 “이번 제휴로 중국 내에서 활성화된 모바일 결제 기술과 노하우를 도입해 고객에게 디지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가맹점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 결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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