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웨이와 ZTE 장비를 구입하는 미 업체들에 연방보조금 지급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다음달 19일로 예정된 회의에서 해당 방안을 표결에 붙일 예정이다.
FCC는 화웨이 등을 ‘국가안보 위협업체’로 지정, 자국 기업들이 국가보조금으로 두 곳 장비를 사들이지 못하게 할 방침이다.
해당 방안이 표결을 통과하면 30일 안에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만약 화웨이 등이 이의를 제기하면 발효까지 최장 120일이 걸릴 수 있다.
또한 FCC는 이미 설치해놓은 화웨이 등 장비를 미국산으로 교체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