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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합의 했다더니”…中, 290억$ 반도체펀드 조성으로 또 美 자극할 듯(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0-28 07:10 최종수정 : 2019-10-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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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290억달러 규모 반도체 펀드를 신규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對) 미국 기술의존도를 낮춰 글로벌 기술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의 일환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이는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과 미국과의 기술 격차 축소를 위한 움직임으로, 지난 2014년 조성된 유사 펀드보다 90억달러나 큰 규모다. 중국개발은행 등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지원을 받는 기업이 펀드 주요 참여자다.

WSJ는 중국의 이번 펀드 조성이 지난 2014년에 이어 또다시 미 관료들 불만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당시 미국은 이를 두고 중국 기업들에 불공정한 혜택을 주기 위한 국가 자본주의 형태라고 불평했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2014년 반도체 펀드 조성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국가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펀드 조성에 깊이 개입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국 담당 미 무역대표 보좌를 지낸 제프 문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초래하게 된 정부 주도 관행과 정책들을 강화하는 모습”이라며 “무역전쟁이 지속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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