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농협금융지주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농협은행 3분기 순이익은 1조19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6% 증가해 사상 최대 순익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 농협은행은 이자부문이익, 비이자부문 이익 모두 성장했다.
3분기 누적 이자부문이익은 3조96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다.
비이자부문이익은 27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3%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1조87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9% 증가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이자, 비이자이익 고른 성장과 함께 충당금 비용이 감소한데 힘입어 영업이익이 23.9% 늘었다"고 설명했다.
저금리 여파로 3분기(7~9월) 이자이익은 1조32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원화대출 성장률로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협은행3분기 원화대출은 207조69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다. 카드 포함 순이자마진도 1.75% 카드 미포함 은행 순이자마진은 1.57%다.
농협금융은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 이래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체질개선을 통한 자본효율성 제고 노력이 수익성 개선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