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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세계 1위 기내면세점 '3Sixty' 지분 44% 인수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25 17:14 최종수정 : 2019-10-25 17:28

5년 후 지분 23% 추가 확보 콜옵션 계약
"미주 지역 진출로 해외 면세사업 다각화"

호텔신라, 세계 1위 기내면세점 '3Sixty' 지분 44% 인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호텔신라가 세계 1위 기내면세점 사업자 '3식스티'(3Sixty)의 지분 44%를 인수, 미주 면세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25일 호텔신라는 미국 면세업체 3식스티의 지분 44%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가는 1억2100만달러(약 1420억원)다.

호텔신라는 3식스티의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인수했다. 5년 후 지분 23%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도 함께 맺었다.

1987년 설립된 3식스티는 세계 1위 기내면세점 사업자다. 글로벌 면세전문지 무디리포트가 발표한 2018 세계면세사업자 순위에 따르면 세계 20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6억유로, 한화로 약 8000억원 수준이다.

3식스티는 총 21개 항공사의 기내면세점 운영하고 있다. 에어캐나다·버진에어웨이·싱가포르에어라인 등 주요 항공사가 거래선이며, 국제공항 및 크루즈터미널에서도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플로리다 올랜도·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등 북미와 콜롬비아 엘도라도 국제공항 등 중남미 12곳의 국제공항 면세점과 크루즈 터미널 등을 포함해 총 41개 이상의 면세점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지분 인수로 신라면세점은 △미 면세업체 지분 취득을 통한 경영 참여로 미주지역 교두보 확보 △세계 1위 기내면세점 업체를 활용한 다채널 확보 △각사가 강점을 가진 카테고리 소싱 능력 강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번 미국 3식스티의 지분 취득을 통해 미주 지역 진출로 해외 면세사업의 다각화를 이룩, 명실상부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면세점 전문업체로 해외 확장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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