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 마투스 메트라이프투자운용 수석시장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언급해온 대외 위험요인들이 약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전쟁 우려가 줄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마투스 전략가는 “소매판매와 내구재주문 둔화 등 미 경제지표가 약하다”며 “연준이 영향력을 파악하기도 힘든 대외 리스크보다,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미 리스크에 주목하는 모습”이라며 “그런 만큼 한 차례 인하는 이뤄질 만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금리동결이 이뤄질 확률도 30%에 달한다”며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기정사실인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이앤 스윙크 그랜트손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 등 지정학적 위험 경감을 이유로 다음주 금리인하가 없을 듯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동결 확률은 60% 수준이다. 연준은 좀 더 기다리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다소 실망할 수 있겠지만, 향후 금리인하에 유연성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으로 잘 달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