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국장은 24일(현지시간) CNN 주최 콘퍼런스 연설에서 “중국과의 최종 무역합의가 새해 이뤄질 듯하다”면서도 “결과는 다음달 중순 칠레에서 있을 양국 협상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를 향해 바람직한 경로를 가고 있다”며 “칠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우리는 중국과 위대한 합의를 맺든지 아니면 아예 안 맺든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칠레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무역합의에 서명할 듯하다고 여러 차례 발언했었다.
나바로는 다만 “우리는 전략적 라이벌을 상대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미국을 굴복시키려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