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은 22일(현지시간)자 고객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들이 자금 줄을 죄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세계 성장정체 속에 기업 지출이 줄고 있다는 것이다.
골드만에 따르면, 지난 2분기중 S&P500지수 편입기업의 자사주매입은 1610억달러로 전기비 18% 가까이 줄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7% 감소한 수준이다.
골드만은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조기 지표를 보면 2분기 바이백 감소세가 앞으로 지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자사주매입은 7100억달러로 전년대비 15% 줄 듯하고, 내년에는 6750억달러로 5%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상반기중 S&P500 기업들의 총 현금지출은 전년대비 4% 줄었다”며 “올해 연간으로는 6% 줄며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할 듯하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