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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김태오 회장, 모바일 플랫폼 총력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21 00:00

BNK·DGB 금융 앱 개편 분주

김지완·김태오 회장, 모바일 플랫폼 총력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BNK금융지주 회장,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지주 회장이 모바일 고도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비대면으로 거점 지역인 대구, 부산 외 수도권까지 고객을 확보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 산하 대구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아이M뱅크 개편을 완료했다.

기존 아이M뱅크는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기 위해 영업점에 방문해 가입신청을 해야하고 DGB인증 앱을 추가로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이번 개편으로 지점 방문 등 절차가 없어지고 모바일뱅킹 하나 만으로도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

BNK금융지주도 모바일 앱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BNK금융 산하 부산은행은 오픈뱅킹 플랫폼을 구축, BNK금융지주는 그룹 계열사 통합 앱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 DGB금융 생활 금융 플랫폼 추구…지방·수도권 고객 모두 잡는다

최근 모든 개편 작업을 완료한 아이M뱅크는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본격적으로 진행, 고객 확보에 나섰다.

대구은행은 지난 아이M뱅크, IM샵 출시 기념 ‘Super Week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까지 대구은행은 ‘당신의 통장은 스마트하신가요’ 이벤트를 진행, 기간 내 아이M뱅크로 My스마트통장을 개설하는 첫거래 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 계좌개설 축하금 1000원 지급을 완료했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아이엠뱅크 관련 태그와 캡쳐한 이벤트 페이지를 게시하면 송금액에 해당하는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하고 있다. 12월 초까지는 ‘내가만든보너스적금 또는 무방문전세자금 대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라떼 음료 기프티콘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편의성 확대에 주안점을 뒀다.

현재 아이M뱅크는 35만건 다운로드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편의성이 업데이트 돼 호평을 받고 있다.

대구은행은 “간편한 앱 사용을 최우선으로 두고 간편 비밀번호, 지문 등 다양한 퀵인증, 빠른송금과 쉬운 상품 가입이 특징”이라며 “자동로그인 기능을 탑재하여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이 빠르게 메인 화면으로 진입할 수 있으며, 사용 빈도가 높은 송금 거래는 통합이체로 일원화했다”고 밝혔다.

고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M뱅크 한 사용자는 “바이오인증 어플을 따로 사용해야 했던 구버전이랑은 비교도 안되고 만족스럽다”라며 “이제 만족스럽게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IM샵에도 생활 밀착형 간편 금융 서비스를 대폭 도입했다. IM샵에는 계좌 조회·이체, 제로페이, BC페이북 등 간편결제를 비롯해 부동산 시세 조회, 나의 자산 확인, 교통카드 충전, 모바일 교통카드 등 금융 서비스, 의료·건강, 부동산 등 생활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황병욱 아이M뱅크 본부장은 “전면 개편을 통해 인터넷 전문은행 수준의 간편 프로세스를 갖춘 IM뱅크와, 생활금융 플랫폼 아이M샵을 통하여 고객 니즈에 기반한 제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DGB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핀크 협업 상품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핀크와 합작해 만든 ‘T High5 적금’은 현재까지 8만7500명이 가입했으며 이중 82.5%인 7만2200명이 신규고객이었다. 수도권 고객도 59%를 차지했다.

지난 9월 출시한 ‘핀크 비상금 대출’은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24시간 365일 대출 한도, 금리 조회가 가능하고 대출 약정 시에도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 인증으로 대체가 가능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출시날 ‘핀크 비상금 대출’ 조회가 폭주하기도 했다. 현재 이 상품도 수도권 고객이 41%를 차지했다.

◇ 지방은행 최초 100만 돌파 오픈뱅킹 플랫폼 구축

지방은행 중 모바일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던 부산은행, 경남은행은 앱 개편과 비대면 혜택 강화에 나서고 있다.

부산은행은 고객 금융자산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오픈뱅킹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금융비서를 도입해 금융상품과 소비패턴 등 종합 금융조언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BNK금융지주는 지난 8일 AI 역량 강화를 위해 애자일소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NK금융과 애자일소다는 AI 관련 인프라와 인적 자원으로 공유하고 AI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개발 공동연구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오픈뱅킹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부산은행은 모바일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일 ‘인터넷에코어워드 2019’에서는 모바일뱅킹 앱 위젯뱅킹 서비스가 혁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위젯뱅킹은 별도의 앱 실행이나 로그인 없이 스마트폰 바탕화면 위젯에서 조회, 이체, ATM 출금 등 주요 뱅킹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2월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과 함께 출시된 서비스다. 지난 9월에는 지방은행 최초 100만 고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경남은행은 비대면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퇴직연금 개인IRP를 비대면으로 가입하면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개시했다. 경남은행 홈페이지 또는 투유뱅크앱 개인뱅킹에서 퇴직연금 개인IRP에 가입하면 수수료를 0.2% 할인해준다.

지난 7일에는 모바일대출 ‘투유신용대출’, ‘투유전월세자금대출’ 금리를 각각 0.5%p, 0.3%p 인하했다.

최우형 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 부행장은 “모바일대출은 투유뱅크앱을 통해 24시간 365일 언제나 신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은행 방문과 서류 제출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

BNK금융지주는 계열사 통합 앱도 준비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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