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19 국감] 정무위, 캠코 조국 웅동학원 논란·주금공 안심전환대출 질타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15 20:22

문창용 캠코 사장 "채권 128억원 회수 노력"
이정환 주금공 사장 "수요 예측 미진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캠코 국정감사에서 답을 하고 있다./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문창용 캠코 사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캠코 국정감사에서 답을 하고 있다./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15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용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국정감사에서는 여전히 조국 이슈가 국감장을 뒤덮었다. 여야 의원들은 캠코에 웅동학원 채권 회수를, 주택금융공사에는 수요 예측에 실패한 안심전화대출 정책 실효성을 질타했다.

김진태 의원은 문창용 캠코 사장에 회수해야 할 웅동학원 채권 규모가 얼마냐 되냐는 질의를 했다. 문창용 사장이 "44억원"이라고 대답하자 김진태 의원은 "자료에는 128억원으로 나오는데 잘못 말하면 어떡한가. 이건 위증이다"라고 질타했다.

김진태 의원 질타를 받은 후 문창용 사장은 "(인수한) 기술보증기금 웅동학원 채권이 44억원이며, 동남은행 채권 84억원까지 합하면 128억원"이라며 정정했다.

김진태 의원 이후에 여야 의원들은 회수한 채권 규모, 향후 회수 방향, 회수를 위해 캠코가 진행한 노력 등에 대한 질타가 쏟아져 문창용 캠코 사장은 진땀을 뺐다.

김진태 의원 이후 김성원 의원은 "조국 게이트에 있어 조국씨가 인사청문회 전 웅동학원 범죄를 덮기 위해 채권을 모두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방금 김진태 의원 질의응답 과정에서 자꾸 원금을 9억원이다 17억원이다 이렇게 얘기한다"며 "웅동학원 채권 경매로 21억원 회수했는데 캠코가 채권을 어떻게 받아낼 것인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일종 의원도 회수 금액이 적다고 지적하며 "그 금액(128억원) 중 회수한게 왜 20억원 밖에 하지 못했냐"라고 질의했다.

문창용 사장은 "당시 부동산 임의경매로 21억6500만원을 회수했다"며 "수익재산은 경매를 해서 회수를 했지만 학교 기본 재산인 25필지는 학교 법인 기본 재산은 환가하지 못한다는 관련 법률에 따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창용 사장은 웅동학원 채권 회수를 위한 노력으로 채무관계인 재산조회 9회, 채무변제 채무조정 안내 11회, 거주지 확인 3회 등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부동산 임의경매 부분에서는 초기에 경매가 유찰돼 가격이 하락돼 21억원만 받게 됐다고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이 캠코에 채무 변제를 요청한 과정, 기록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성일종 의원은 웅동학원 채무자가 캠코에 채무변제와 관련해 논의한 내용을 담은 자료를 요구했다.

캠코에서 제공한 자료를 받은 성일종 의원은 "자료를 보면 2017년 11월 30일, 2019년 7월 20일 최근 2건이나 채무 변제 요청이 있었다"라며 "상담 과정에서 채무 변제를 요청한 자료를 달라"고 주문했다.

윤효중 캠코 부산지역본부장은 "최근에 한 내용은 와서 상담한게 아니라 채무감면제도 안내 변제 촉구하는 문자를 보낸 날짜를 의미한다"고 답했다.

성일종 의원은 대답을 들은 뒤 자료와 실제 대답이 다르다며 질타했다.

성일종 의원은 "128억원 채무 탕감을 하는데 분명히 문서를 가지고 왔을것"이라며 "100억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돈인데 이걸 전화로만 한다는게 말이 되나"라고 질타했다.

윤효중 부산지역본부장은 "상담을 시도했는에 연결이 되지 않아 내역이 없다"며 "자료 아래 쪽에 연락이 닿지 않아 상담내역이 없다는 문구가 있다"고 반박했다.

유동수닫기유동수기사 모아보기 의원은 "다시 한 번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 자료를 성일종 의원에게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주택금융공사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주택금융공사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주택금융공사에는 안심전환대출 정책 실패 지적이 잇따랐다.

추혜선 의원은 "안심전환대출 신청자가 너무 많은데 주택금융인력으로는 11월까지 심사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졸속 심사가 되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정환 사장은 "심사지원특별팀을 편성했는데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로 하다보니 다세대주택 감정평가를 하게 되서 시간이 더 걸리는 부분이 있다"며 "전국 24개 지사 쪽 본부에서 각 부서별 추가로 한개씩 팀을 만들어 이쪽 인력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원 의원은 안심전환대출이 졸속 포퓰리즘 정책이라 지적하며 "관련 용역이나 내부 연구 검토 없이 7월 TF 구성 이후 두번만 은행권 실무자 회의 거쳐 한달만에 이 상품을 출시했다"며 "20조원 규모 주담대 상품을 시장에 내놓은데 졸속정책 아니냐"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두달만에 졸속으로 하다보니 36만명을 희망고문을 당했다"라며 "발표하기 전 지원 자격이나 시뮬레이션을 한번만 했더라도 희망고문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정환 사장은 "수요 예측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라며 "신청 폭증으로 많은 애로 느끼신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강태영號 농협은행, 중금리 비중 20%p↑···실적-포용금융 딜레마 '과제' [은행권 금리전략 점검] 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올해 상반기 가계신용대출의 가격 구조를 5~8%대 중간 가격대로 재편하며 중저신용자의 은행권 접근성을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신용점수는 939점에서 927점으로 낮아졌고, 신규취급의 중심도 5% 미만에서 5~8% 구간으로 이동했다. 초저금리 경쟁을 줄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차주까지 1금융권 안에서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다만 중저신용 차주의 위험 프리미엄은 적극적으로 낮추지 못했다. 민간중금리대출 공급도 2분기 들어 감소했고, 이자이익 개선 역시 대출이자 확대보다 조달비용 절감의 영향이 컸다.가계대출 총량 규제와 수익성, 건전성 관리가 동시에 요구되는 환경에서 '가 2 ‘황제주택’ 다음은 금융권?…은행·증권사도 법인자산 점검 국세청이 이른바 ‘황제주택’을 정조준하면서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단순히 고가 주택을 보유했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법인 명의로 취득·임차한 자산을 오너나 경영진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는지가 핵심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금융권 역시 완전히 자유롭다고 장담하기 어렵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5일 고가 법인주택 2639채를 전수 점검한 결과 1097채에서 사주 일가의 거주 또는 사적 사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체의 약 42%에 해당한다. 국세청은 이 가운데 탈루 혐의가 중대한 50개 업체를 1차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의 탈루 혐의 금액만 약 1조9000억원에 달한다. 조사 3 iM은 서울, BNK·JB는 ED9945인뱅…살기 위해 텃밭 나온 지방은행 역설 [지방금융 안방이 흔들린다④] 비수도권에 대한 주요 시중은행들의 공세가 거세짐에 따라,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지방은행들은 역설적으로 지역 밖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iM뱅크는 수도권 기업금융 시장에 직접 영업망을 넓히고 있고 부산·광주·전북은행 등은 인터넷전문은행의 플랫폼을 새로운 영업점처럼 활용하고 있다. 제주은행은 기업용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안에 은행을 집어넣는 임베디드 금융으로 전국 기업고객을 노리고 있다.지방 인구 감소와 지역 경기 부진으로 전통적인 영업 기반만으로 성장하기 어려워진 데다 시중은행까지 기업금융과 지자체 금고 등을 앞세워 지역으로 내려오면서 지방은행의 선택지는 좁아지고 있다. 안방을 지키기 위해서는 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