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도 “최종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측은 지난주 열린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이달중 부과하려던 대중 추가 관세를 유보하면서도 12월 관세 인상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주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기본적 합의에도달한 셈”이라며 “합의 관련 문서화 작업이 남아 있다. 이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므누신의 이 같은 발언에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은 “미중이 최종 무역합의에 도달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아는 한, 미중은 지난주 무역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았으며, 최종합의를 이루려는 강한 의지를 갖췄다. 중국 측의 초기 언급은 온건한 편인데, 이는 중국의 습관이다. 중국의 실제 태도가 긍정적이지 않다는 의미가 전혀 아니다”고 적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