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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재정자금 안정적 조달 주력할 것..국채 유통시장 선진화에도 힘쓸 것" (종합)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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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가 8일 저출산·고령화, 복지수요 확대 등 중장기 재정수요에 대비해 재정자금의 안정적 조달에 주력할 것이고, 국채 유통시장 선진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채연관 시장 발전을 지원하는 한편, 시장 참가자와의 소통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개최된 '제 6회 KTB 국제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국채시장 발전을 위한 방향 네가지를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국채시장 발전을 위해 첫째, 저출산·고령화, 복지수요 확대 등 중장기 재정수요에 대비해 재정자금의 안정적 조달에 주목하고 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고채 전문딜러(PD) 평가시 인수배점을 확대하고 實인수 가점을 신설하는 등 평가기준 개편을 통해 발행시장에서의 국고채 인수기반을 보다 강화해 나가는 한편, 50년물 정례 발행 및 적정수준의 장기채 발행비중 유지를 통해 장기채 시장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둘째, 국채의 유동성과 거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통시장 선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유통시장 장내거래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장기물과 경과종목 등 저유동성 종목의 장내거래 유인을 확대하고 유통시장의 착오거래에 대한 사후구제방안도 마련함으로써 국고채 거래의 안정성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셋째, 국채시장의 다양한 투자, 위험회피(hedge) 수요에 효과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국채 연관시장의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내 레포 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레포 거래 담보채권의 범위를 국고채를 포함한 모든 국채로 확대하고, 물가연동 국고채의 안정적 수요기반 마련을 위해 현재 비경쟁인수 방식에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여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막으로 국채시장 참가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매년 연간 국채발행계획을 수립하고 국채시장 제도개선방안을 확정하기에 앞서 장단기 기관투자자 등 국채시장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정부 의사결정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정례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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