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FT는 머리카락 30분의 1에 해당하는 4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극박 전지용 동박을 30km 길이와 1400mm 광폭으로 생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드론용 배터리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드론용 배터리는 하늘에 떠야 하는 특성상 가벼운 재질의 소재가 사용되야 한다.
미국 방위산업컨설팅업체 틸그룹은 전세계 드론제작시장 규모가 2016년 56억달러에서 2026년 221억달러로 4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확대가 예상된다.
KCFT는 경량화 기술 경쟁력을 갖춘 4마이크로미터 초극박 동박 등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영태 KCFT 대표는 "Thin-tech 글로벌 No.1 이노베이터로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동박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CFT는 현재 전북 동박 4공장 증설작업이 한창이다. 내년초 4공장이 가동되면 동박 생산량은 현재 연 2만톤에서 3만톤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