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브라질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8%에서 3.6%로 낮아지고 있다”며 “지난 8월까지 12개월 물가 상승률은 3.43%, 올해 누적 물가상승률은 2.5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낮은 물가 수준이 계속되면서 기준금리가 연말까지 5% 이하로 추가 인하될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이달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된 이후 1~2회 추가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주 집계된 금융시장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연말 기준금리가 4.75%로 추가 인하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다만 올해 말 4.75%를 기대한 컨센서스는 내년 말 5%, 2022년 말 6.5%로 내년 하반기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이달 말 5%로 50bp 추가 인하되면서 시장금리도 6%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10월 27일 아르헨티나 대선 이슈, 유럽과 중국과의 무역갈등, 홍콩 사태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이슈 등으로 헤알화 환율의 변동성은 여전히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