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좀 더 정통한 정보 요원이 또 다른 고발장 제출을 검토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앞서 백악관에서 파견 근무했다가 복귀한 미 중앙정보국(CIA) 한 남성 요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 외국을 개입시키는 데 대통령직을 이용한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첫번째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며 조 바이든 전(前) 부통령 뒷조사를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이번 스캔들에 더 직접적 정보를 알고 있는 또 다른 인물은, 첫번째 고발장에서 제기된 의혹을 입증하려는 미 정보기관 감찰관(IGIC) 마이클 앳킨슨과 인터뷰도 마쳤다고 한다.
NYT에 따르면, 앳킨슨이 이날 의원들을 상대로 첫번째 고발장 관련 비공개 보고를 실시했으나, 두 번째 인물이 또 다른 고발장 제출을 고려 중인 사실까지 전달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