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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캐리 람, 역사·상점 파괴한 시위대에 “폭도들…강경조치 취할 것”(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0-0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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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복면·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지하철역과 상점 파괴한 일을 두고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강경조치에 나서겠다”고 5일 경고했다.

람 장관은 이날 오후 발표한 5분짜리 동영상에서 과격 행동에 나선 시위대를 “폭도들”이라 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일 홍콩은 폭도들의 극단적 행동 때문에 아주 어두운 밤을 보냈다”며 “이들이 홍콩을 공포에 빠트리고 마비시켰다. 두고 보지만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콩 정부는 법에 따라 폭력 행위를 제압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람 장관은 전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0시부터 복면금지법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었다. 홍콩 당국이 긴급법 발동한 일은 52년 만에 처음이다.

복면금지법 시행 소식이 전해지자 전일 오후 홍콩 시내 곳곳에 시민들이 쏟아져 나와 밤새 항의 시위를 벌였다. 특히 시위에 참여한 14세 소년이 경찰 총에 다리를 맞기도 했다. 시위대가 총탄을 맞은 일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홍콩 정부가 복면금지법을 어기고 시위에 참여한 13명을 체포했다고 AFP통신이 6일 보도했다. 시위대는 정부의 복면금지법 시행에도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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