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이날 기사에서 미 제조업 둔화가 다른 부문으로 확산되는 등 연이은 지표 악화가 9월 고용보고서 부진을 가리킨다고 보도했다. 주중 나온 미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표 세부항목인 고용지수 급락에 주목한 것이다.
그러면서 지난달 고용보고서가 시장 기대를 밑돌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2차례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달 말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한편, 연말 추가 인하 가능성에까지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봤다. 예상대로라면 2018년 이후 단행된 네 차례 금리 인상분을 모두 되돌리는 셈이다.
■ISM 서비스·제조업 고용지수 급락…민간고용도 예상 미달
ISM이 집계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전월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09년 6월 이후 최저치다. 세부항목 중 고용 둔화가 두드러졌다. 고용지수는 46.3으로 떨어져 2016년 1월 이후 최저에 머물렀다.
지난달 미 서비스업 팽창 속도도 예상을 대폭 밑돌며 3년여 만에 최저를 보였다. 9월 비제조업 PMI는 52.6으로 전월대비 3.8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2016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세부항목 중 고용지수가 53.1에서 50.4로 하락, 2014년 2월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미 민간기업 고용도 둔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9월 미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13만5000명 늘었다. 예상치는 14만명이었다. 8월 기록은 19만5000명 증가에서 15만7000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노무라 “9월 신규고용, 12만5000개로 전월 못 미칠 듯”
블룸버그 자체 조사 결과, 9월 미 민간 고용은 13만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대로라면 7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셈이다. 다만 전체 비농업 취업자 수 예상치는 15만개로 나타났다. 인구조사 실시에 따른 임시직 고용을 반영한 수치다.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3.7%에 머물고, 시간당 임금은 전월비 0.3%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8월에는 0.4% 상승한 바 있다.
노무라 예상은 한층 비관적이다. 9월 비농업 취업자 수가 전월보다 12만5000개 증가에 그쳤을 듯하다고 내다봤다. 지난 8월(13만개)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시간당 임금은 전월비 0.3% 올라 8월보다 오름폭이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9월 실업률은 전월 3.7%서 3.6%로 낮아졌을 듯하다고 노무라는 관측했다.
골드만삭스는 9월 실업률이 3.6%로 0.1%포인트 낮아지고, 시간당 임금은 전월비 0.2% 오르는 데 그쳤을 듯하다고 점쳤다.
UBS는 9월 비농업 취업자 수 증가폭 예상치를 13만9000~14만5000개 사이로 제시했다.
호주 커먼웰스은행(CBA)은 9월 비농업 취업자 수가 14만개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3.7%를 유지하고, 시간당 임금은 전년대비 3.1%로 소폭 둔화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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