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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호주 RBA 통방 주요 내용 번역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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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10월 기준금리 결정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호주RBA 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75%로 기존 1%보다 25bp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필요하면 추가적인 완화정책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호주 RBA 위원회는 "고용시장을 포함해 호주경제 성장 흐름을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다. 만약 필요시 통화정책을 더 완화적으로 운영해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완전 고용,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호주RBA 10월 통화정책방향 주요 내용을 번역한 것이다.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하방리스크 확대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불확실성 증가로 기업들이 지출 계획을 축소함에 따라 미-중 무역과 기술 분쟁이 국제 무역 흐름과 투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대부분 선진국에서는 낮은 물가 오름세 속에서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임금 상승률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정부는 금융 시스템 리스크를 줄이는 가운데 실물 경제 지원을 위한 추자걱인 부양조치를 단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세계 경제에서 나타나고 있는 하방리스크 확대와 인플레이션 둔화세에 대응해 추가적인 통화완화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 국채 수익률은 호주를 포함해서 많은 나라에서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기업, 가계 등 주요 주체들의 대출금리도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인 가운데 호주 달러 가치는 근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호주 경제는 6월 기준 분기 단위로 전년동기 대비 1.4퍼센트 성장해 예상을 밑돌았다. 그러나 올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2018년 하반기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나타내 경기 전환점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금리 수준, 최근의 감세, 지속적인 인프라 지출, 일부 기존 주택 시장 안정화 조짐, 그리고 자원 부문의 낙관적 전망이 모두 호주경제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 호주 내수부문 불확실성은 가처분 소득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쳐 소비자 지출을 압박하고 있는 점이다.

고용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노동력 참여 수준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최근 몇 달 동안 약 5.25%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노동 수요의 미래 전망 지표는 고용 증가가 최근의 빠른 증가세에서 둔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다. 임금 상승세가 진정된 가운데 더많은 공급으로 노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임금은 현재로서는 거의 상승 압력이 없다. 임금 인상에 대한 대책은 공공부문 임금 성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임금 인상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환영할 만한 발전이 될 것이다. 최근의 결과는 호주 경제가 실업률과 고용미달 상황을 낮은 수준에서 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여전한 가운데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 인플레이션이 2020년에는 2%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에는 2%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주택 시장에서는 특히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추가적인 회복 조짐이 나타났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신규 주거 활동은 약화됐고 주택 신용 부문 성장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투자자들의 신용대출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특히 중소기업의 신용조건이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이며 신용도가 높은 대출자들을 유치하려는 경쟁이 치열했다.

위원회는 고용시장 안정, 소득 증대를 지원하고 인플레이션이 중기목표 달성에 일치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호주경제는 여전히 성장 여력을 갖고 있고 낮은 금리가 호주경제 성장을 이끌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위원회는 이날 세계적인 저금리 추세가 호주경제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다.

호주에서는 안정적인 고용시장, 물가상승률 목표치 달성을 위해서 장기간 낮은 금리를 유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고용시장을 포함해 호주경제 성장 흐름을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다. 만약 필요시 통화정책을 더 완화적으로 운영해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완전 고용,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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