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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남미 건설기계 전시회 참가…남미 시장 공략 박차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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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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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초 칠레 광산·산림 분야 대기업과 산림용 장비 21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초 칠레 광산·산림 분야 대기업과 산림용 장비 21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남미 건설기계 전시회에 참가하며 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지시간 2일부터 5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전시회 ‘라틴 콘엑스포(Latin CONEXPO)’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형 굴착기와 휠로더 등 현지 주력 기종과 두산밥캣의 소형 로더와 미니 굴착기 제품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남미 시장에서 두산 건설기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남미 건설기계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9% 이상 성장해 연간 1만 3000여 대 규모에 달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같은 기간 칠레,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등 브라질을 제외한 남미 주요 국가들에서 매년 2%p 이상 시장점유율을 높여 현재 11%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5년만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콜롬비아에서 지난 6월 송유·가스관 건설 업체에 22톤급 중형굴착기 20대를 한 번에 판매하는 등 올해 콜롬비아 시장 역대 최고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0% 수준이었던 콜롬비아 시장점유율은 현재 15% 이상으로 높아졌으며, 가이아나와 수리남에서는 각각 70%와 40% 수준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남미에서 두번째로 큰 건설기계 시장인 칠레에서도 산림용 장비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올해 초 현지 광산 및 산림 분야 대기업 ‘베살코(Besalco)’와 산림용 특수장비 21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대형 매출처를 확보한 바 있다.

최근 두산인프라코어는 80톤급 초대형 굴착기를 비롯해 34톤급 중형 굴착기와 휠로더 등 남미 시장 수요에 맞춘 신기종을 꾸준히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해왔다.

이와 함께 딜러 영업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멕시코 시장에서는 딜러십 재편을 통해 2017년보다 2배 가량 성장한 9%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에 서비스 트레이닝 센터를 설립해 남미 딜러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현지 법인이 있는 칠레를 중심으로 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및 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시장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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