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건설장비 전시회 ‘인터마트 2018’에서 최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뷰록사에 공급하기로 한 굴착기는 5톤·8톤·30톤급 등 3개 기종으로 프랑스 전역의 다양한 도로공사 및 건설현장에 사용될 예정이며 장비는 8월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뷰록사는 300대 이상의 건설기계를 운용하고 있는 대형 임대 업체로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200여 대를 구매한 바 있다.
뷰록사가 그간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두산 장비의 유지관리와 잔존가치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해 재구매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철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장 상무는 “프랑스는 유럽에서 독일과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이번 대규모 수주는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에서 대형 고객을 추가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시장에서 지역 및 제품 맞춤형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프랑스와 체코, 이탈리아 등지의 신규 영업망을 안정시켜 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상반기 유럽과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 지난해 동기보다 11% 증가한 4436억원의 건설기계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과 신흥시장을 포함한 두산인프라코어 전체 건설기계 매출 가운데 23.7%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년동기보다 비중이 1.5%p 증가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