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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들 "10월 미중 무역협상서 휴전 기대 말라" 일제 경고(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0-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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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10월 초로 예정된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휴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고 일제히 경고하고 나섰다. 양국은 10월10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장관급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미중 무역긴장 고조가 중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란 확신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나온 발표 실행이 추가로 지연되거나 일시 중단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투자자들은 10월15일과 12월15일 부과할 예정인 추가 관세 등 모든 발표가 실행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씨티그룹은 “무역협상이 지금까지 건설적으로 이뤄지고 일부 관세 지연이 시장 낙관론이 불러일으키기는 했지만, 미국의 강한 경제-금융 여건을 감안하면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행정부가 중국과 무역합의를 이룰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JP모간은 "중국이 트럼프 재선을 방해하기 위해 고의로 협상을 지연할 수 있다. 미중 무역협상이 내년까지 이어지리라는 것이 우리의 기본전망”이라며 “달러/위안이 연말까지 7.35위안으로 오를 수 있다(위안화 가치 하락)"고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의 위안화 전망은 좀 더 비관적이다. BAML은 "미중 휴전이 성사되더라도 위안화 가치가 추락할 듯하다”며 “달러/위안이 연말 7.5위안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점쳤다. 그러면서 “중국이 기존 관세 여파를 상쇄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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