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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10월 채권시장 심리 9월보다 악화 전망“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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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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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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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내 채권 전문가들은 10월 채권시장 심리가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중 무역 갈등 완화 조짐으로 9월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해 '2019년 10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산출한 결과 10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가 104.9로 전월(117.4) 대비 12.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BSMI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이 호전되고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이다.

협회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10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 BMSI는 116.0으로 전월(132.0)보다 16포인트 떨어졌다. 금리상승을 내다본 응답자 비율은 17.0%로 9.0%포인트 올랐고 금리보합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50.0%로 2.0%포인트 내렸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후퇴하면서 10월 국내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이 상승했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물가 BMSI는 86.0으로 전월(109.0) 대비 23.0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상승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23.0%로 11.0%포인트 올랐고 물가하락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9.0%로 12.0%포인트 떨어졌다. 협회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연속 0%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설문조사 당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10월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환율 BMSI는 91.0으로 전월(95.0) 대비 4.0포인트 내렸다. 응답자의 75.0%가 환율보합에 응답해 20.0%포인트 상승했고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17.0%로 8.0%포인트 떨어졌다.

협회는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긴장감 완화 외 주요국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 의지 확인 등이 환율 안정요인으로 작용해 10월 환율 보합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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