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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평 "금융지주 비은행 M&A 이어져…리스크관리 동반돼야"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9-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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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나이스신용평가 '은행금융지주 현황 점검 및 이슈 분석- 비은행/해외다각화 투자 지속될 것인가?'(2019.09.27)

자료= 나이스신용평가 '은행금융지주 현황 점검 및 이슈 분석- 비은행/해외다각화 투자 지속될 것인가?'(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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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지주들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비은행 투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산업 위험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리스크 관리가 동반돼야 할 것으로 판단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7일 '은행금융지주 현황 점검 및 이슈 분석 - 비은행/해외다각화 투자 지속될 것인가? 리포트에서 "2020년부터 증권과 보험사, 캐피탈사 등 대규모 인수합병(M&A)이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며 "비은행/해외다각화 투자는 은행금융지주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나 비은행 부문이 은행 부문에 비해 산업위험이 높은 상황을 고려할 경우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가 선제적으로 동반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나이스신평은 금융지주 별로 향후 1년 내 금융지주회사가 최대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인 '최대 출자여력'을 산출해보니 재무상태와 계열 수익성에 따라 차별화됐다고 분석했다.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2등급 기준(부채비율 50%, 이중레버리지비율 130% 이하)을 충족한 상태가 유지된다고 가정하고 2016~2018년 3개년 평균 자회사 배당금 수입액을 감안했다.

산출 결과에 따르면, 올초 지주사로 출범한 우리금융지주의 최대 출자여력이 올해 6월말 기준 6조9000억원으로 국내 은행금융지주 중 제일 크게 나타났다. 이어 신한금융지주(2조7257억원), 농협금융지주(2조5498억원), 하나금융지주(1조9554억원), KB금융지주(1조748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나이스신평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내부등급법 적용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자본비율이 개선되고 대형 비은행 자회사를 인수할 수 있는 출자여력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사업포트폴리오와 출자여력을 감안할 때 보험, 증권, 신용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김예경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경기둔화에 따른 수익성 부담요인이 존재하는 가운데 은행금융지주 간 대형화 투자과정에서 재무구조 저하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주 별 수익성, 재무안정성 추이와 투자에 소요되는 재무부담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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