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렌딧 대표. / 사진 = 렌딧
이미지 확대보기렌딧은 서비스를 시작한 2015년 7월11일부터 2019년 8월31일까지 분산투자 건수를 1205만653건으로 집계했다.
회사 측은 활발한 분산투자가 렌딧마켓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내다봤다. 렌딧마켓은 개인신용대출 투자자 간 원리금수취권을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다.
판매자는 아직 상환 중인 원리금수취권을 판매해 현금유동성을 높일 수 있고, 구매자는 이미 상환이 시작돼 투자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원리금수취권에 투자할 수 있다. 할인된 만큼 투자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원리금수취권을 사고팔아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수 있다.
분산투자 활성화를 위해 실시간 분산투자 추천 시스템을 개발했다. 투자자는 투자할 금액만 입력하면 현재 투자 가능한 채권이 조합된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받는다. 적절한 비율로 나눠 투자할 수 있게 한다.
렌딧 투자자는 채권 평균 232개, 최대 8923개에 투자했다. 채권 1개당 평균 1233명이 있으며, 최대 4968명이 리스크를 분산하는 경우도 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원리금수취권 실시간 시스템을 개발하고 최고 정합성을 유지하는 데 고도의 엔지니어링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에 집중해 더욱 투명하고 편리한 개인간(P2P)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