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안은 미국이 화웨이 거래 제안을 완화하고 다음달 1일로 예정된 2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 관세인상을 연기하는 조건이라고 소식통들은 귀띔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협상 전개 상황에 따라 12월15일부터 부과할 예정인 휴대용컴퓨터·스마트폰 등 중국산 소비재 관세를 한 차례 더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소식통들 중 한 명에 따르면, 2주 전 월마트 등 주요기업 임원들이 12월 관세를 철회해달라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들은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12월 관세가 소비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