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중 무역분쟁을 미국과 소련 간 냉전에 비유하며 “중국과의 무역전쟁 문제를 해결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듯하다”고 전했다.
그는 “중요성이 아주 큰 만큼 이 문제를 올바로 이해시켜야 한다”며 “설령 10년이 걸리더라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쯤 합의가 이뤄질지는 예상하고 싶지 않다”며 “미중 분쟁은 무역과 인권에서부터 국가안보에 이르기까지 범위가 넓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그는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최근 중국과의 무역대화가 매우 잘 이뤄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그는 "그들이 워싱턴으로 올 예정이란 것은 좋은 일"이라며 "수개월 만에 갖는 대면 협상이다. 지난 5월에 논의했던 지점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실무진은 9월에 올 예정”이라며 “중국측이 10월1일 예정된 관세인상에 대해 연기 요청을 하지 않았다. 10월 미중 협상을 앞두고 전제조건은 없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