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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용돈, 연 2.9% 고금리 저축은행에 맡겨볼까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06 14:00

추석 용돈, 연 2.9% 고금리 저축은행에 맡겨볼까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명절 상여금, 용돈으로 생긴 자금을 합리적으로 관리할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낮추는 추세라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약속하는 저축은행에 눈길이 간다. 수중에 들어온 돈이 많지 않아도 저축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정기예금, 정기적금에 가장 많은 이자를 쳐주는 저축은행을 알아봤다.

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를 보면 저축은행에서 내놓은 예금 상품 금리는 12개월 단리 기준 연 2.9%가 가장 높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1%대 초반까지 떨어진 것에 비하면 고금리를 주는 셈이다.

라이브저축은행에서 내놓은 '비대면 정기예금' 상품은 12개월 단리 기준 2.9%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한도에는 제한이 없다. 2.9% 금리 혜택을 받으려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비대면 거래를 통해 가입해야 한다. 이 상품은 가입 기간을 24년으로 늘리면 3.0%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자금을 장기간 예치할 여유가 있다면 2년 이상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애큐온저축은행에서 내놓은 '모바일 정기예금' 상품도 12개월 단리 기준 2.9%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 우대조건은 없다. 이 상품 역시 최고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비대면 거래로 가입해야 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은 24개월 기준 '모바일 정기예금' 상품에도 2.9%의 금리를 적용했다.

그밖에도 많은 저축은행들이 3%에 가까운 예금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 '인터넷 정기예금'은 12개월 단리 기준 2.85%의 금리를 제공한다. 스마트저축은행 'e-로운 정기예금'과 'e-정기예금', 아주저축은행 '아주비대면정기예금', 'e-정기예금' 등은 2.8%의 금리를 준다.

꽤 높은 금리를 제공하지만 고정 지출이 생겨 선뜻 가입을 결정하기 어려운 방카슈랑스(은행+보험)나 카드 연계 적금 상품을 제외하면 12개월 기준 정기적금 상품의 금리는 3% 수준이다. 대신저축은행의 '스마트 정기적금'은 인터넷 뱅킹, 스마트 뱅킹 등 비대면 채널로 가입하면 3%의 금리를 준다. 세람저축은행 '내가 디자인하는 적금'은 기본 금리로 2.5%를 주지만 첫 적금 가입, 다자녀 가족, 헌혈증 소지 등 다양한 우대 기준 가운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0.5%를 우대금리로 얹어준다.

가입 기간을 24개월로 늘리면 적금 금리는 더 높아진다. 고려저축은행 '씨앗 정기적금'은 3%를 기본 금리로 적용하고 18개월 이상 가입하면 0.3%를 우대금리로 제공한다. 대신저축은행 '스마트 정기적금'은 비대면으로 가입하면 별다른 우대조건 없이 3.2%의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저축은행 '플러스 정기적금'은 여럿이 함께 가입하고 자동이체 등을 신청하는 기준을 충족하면 최고 3.2%의 금리를 준다.

이 밖에도 저축은행중앙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B톡톡,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 각 저축은행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다양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저축은행들의 예·적금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의 보호를 받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1개 저축은행에 있는 모든 예금 보호 대상 금융 상품의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최고 5000만원 한도까지 보호한다. 자금이 5000만원을 넘는다면 여러 저축은행에 분산하는 편이 더 안전하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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