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소비재 중심의 중국산 수입품 1120억달러에 15% 추가 관세를 매길 계획이다. 중국도 같은 날 맞불 관세를 실시한다. 750억달러에 달하는 미 수입품에 5~10% 추가 관세를 발동한다.
지난달 30일 CNN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행정부는 미 동부시간 1일 0시부터 112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 3200개에 15% 추가 관세를 발효한다. 이번 관세 대상에는 액정표시장치(LCD) TV와 시계, 가구와 식기, 신발 등 소비재가 상당수 포함됐다. 휴대전화 등 나머지는 12월1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중국도 같은 날부터 750억달러, 총 5078개 미국산 제품에 5% 또는 10%의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 관세 부과를 보류하던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도 12월15일부터 각각 25% 및 5% 관세를 발동하기로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추가 관세 부과 강행할 뜻을 분명히 하면서도 9월 무역협상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0일 뉴욕장 마감 후 "1일부터 시행할 대중 관세 부과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도 "중국과의 9월 무역협상 역시 여전히 유효하며, 취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대화 여부는 말할 수 없지만 양국은 여전히 대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 덕분에 미국은 대중 협상에서 아주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 때부터 중국을 경제적인 적이자 지정학적 경쟁자로 규정해왔다”며 “대선을 앞두고 미 침체 조짐이 보이거나 중국이 양보 제스처를 취한다면 트럼프가 방향을 틀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상황이 개선될 기미가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스인홍 인민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터뷰에서 “중국에는 싸우는 일 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 합의 하지 않는 편이 나쁜 합의보다 더 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무역대화에서 진정성을 보이려면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들에는 실질적 양보를 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도 분명히 이에 화답할 터”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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