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기존의 운영하던 3개의 모바일 앱과 6개의 웹사이트를 통폐합하여 오는 30일 새로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그랜드 오픈한다. /사진=한화갤러리아.
이미지 확대보기우선 통폐합된 신규 모바일 앱의 가장 큰 특징은 VIP고객 서비스 강화다. VIP고객이 앱을 실행하면 별도의 VIP전용 서비스 메뉴가 보이도록 하여 일반 고객과 차별화했다. 또한 세부 VIP등급에 따라 앱 메뉴에 대한 접근성을 달리하면서 최상위 VIP고객 등급 고객 서비스에 특별함을 더했다.
대표적인 VIP서비스 메뉴는 PSR 고객(최상위등급)만을 위한 1:1 채팅 서비스다. PSR 고객이 상품 및 기타 정보에 대해 상담하는 기능으로 문의 유형에 따라 담당 퍼스널 쇼퍼가 배정된다. 이 밖에 ▲VIP룸 사전 예약 ▲VIP 행사/이벤트 안내 등 다양한 VIP 전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선보인다.
VIP메뉴 강화 외에 ‘모자이크(MOSAIC)’라는 신개념 고객 소통 서비스를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 조각들을 모아 하나의 서비스를 완성한다는 의미의 ‘모자이크’ 서비스를 오픈, 이를 통해 ▲상품 바잉 전 고객의 구매 의사를 수렴하여 바잉 여부를 결정짓거나 ▲사전에 신청한 고객에 한해 장인초청 비스포크, 미니패션쇼 등의 특별한 이벤트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일부 상품과 행사의 경우에는 VIP고객에게만 노출하여 ▲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는 ‘모자이크’를 통해 행사 기획 단계에서 수요 인원 예측이 가능하고, 고객의 니즈를 데이터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명품관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 뒤, 추후 지방 사업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갤러리아 앱은 ▲간편결제 서비스를 신설, 매장에서 고객이 실물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며 ▲디지털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사은행사장을 가지 않고 ▲G캐시(모바일 적립금)로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는 등 기존의 오프라인에서 제공되던 아날로그 서비스를 온라인에서도 가능하게끔 만드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통폐합된 웹사이트는 기존 6개의 사이트가 하나로 통합되는 만큼 광범위한 정보를 직관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여주는데 주목하여 리뉴얼했다. 마일리지, 문화센터 등 고객 개인별 정보 및 선택한 선호지점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강화했다.
이정우 갤러리아백화점 디지털사업부장은 “이번에 오픈하는 갤러리아 신규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해 고객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편리함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최고의 만족과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VIP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에게도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