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인보사 사태는 한국 바이오산업의 성장통이 아니라 일부 기업에 한정된 이슈”라며 “식약처는 조사결과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 성분 변경을 사전인지 했음에도 의도적으로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성장통으로 인정되는 것은 경험, 자본력, 시스템의 부재에서나 언급할 수 있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구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 섹터의 투자심리 악화는 외부적인 요인을 제외하면 신약 개발 실패와 지연, 선진국 유통 판매 위축에 의한 성장통으로 볼 수 있다”며 “주가는 약세를 보이지만 기업들은 성과를 내기 위해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업종 주가 향방에 대해서는 “섹터 내 다수의 기업이 경험, 자본, 시스템의 차이로 인해 모든 측면에서 해외의 경쟁사와 비교할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따라서 국내 헬스케어 섹터의 바닥를 논하기는 어려운 단계”라고 진단했다.
구 연구원은 “모두가 기대하는 3상 및 허가를 앞둔 국내 바이오 기업의 성패와 관계없이 앞으로 성공하는 기업이 계속 나올 것이고, 글로벌 기준 미달로 실패하는 기업도 나올 것”이라며 “헬스케어 섹터의 바닥을 찾기보다 바이오 기업 각각의 내재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기업별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6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구 연구원은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회생 여부와 관계없이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코오롱티슈진은 현재 인보사를 투약한 환자들로부터 70억원이 넘는 손해배상 소송과 주주들로부터 530억원의 손해배상소송, 그 외에도 임원 및 상장 주간사에 대한 소송이 걸려있다”며 “계열사인 코오롱생명과학 역시 보험사로부터 실비보험 등의 형태로 지급된 보험금과 기투약 환자에 대한 15년 장기추적 조사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먼디파마 등 기술수출된 기업의 계약금 반환 소송 제기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티슈진의 상환전환우선주에 대한 풋옵션 행사시 인수 부담도 지고 있다”면서 “인보사의 회생 가능성도 작지만, 소송 건수와 금액이 증가할 경우 재무 리크스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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