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더 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로 떠나기 전 취재진에게 ‘파월 사퇴를 원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 불만이 크다”며 “나를 그가 훌륭한 게임가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 그를 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파월 의장은 이날 행한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다음달 추가 인하 신호는 보내지 않았다. 그는 "경기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금리인하 신호를 주지 않은 파월 의장에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자신의 트위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파월 의장 가운데 누가 더 우리의 큰 적이냐"며 "늘 그래왔듯 연준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