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화웨이와 거래하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 상무부가 화웨이에 '임시 일반면허'를 90일 연장해줄 전망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이후 하루 만에 나온 발언이다.
17일 WSJ에 따르면 상무부는 화웨이가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유예조치를 추가로 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안보위협을 이유로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에 올리면서도, 네트워크 유지·보수 등을 위해서는 미국산 제품 구매를 허용하는 임시 일반면허를 발부했다.
지난 5월 발부된 임시 면허 유효기간은 90일로 19일 만료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