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13일 보고서를 내고 “앞으로도 미중은 때때로 타협을 향해 진전을 이루면서 다툼을 계속할 듯하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중 긴장이 다소 누그러진 듯이 보이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이날 미 무역대표부(USTR)의 대중 추가 관세 연기는 일시적 유예에 불과할 듯하다”고 강조했다.
미 정부는 당초 9월1일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던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 가운데 일부의 적용을 배제하거나 12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USTR은 미국민 보건과 안전, 국가안보 등 요인을 고려해 일부 품목은 10%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핸드폰과 랩탑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부과를 12월1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