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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아르헨 주식·외환시장 투매, 전염리스크 촉발 우려"(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8-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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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최근 예비대선 결과 충격에 따른 아르헨티나 주식·외환시장 투매 움직임이 전염 리스크를 촉발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현 대통령 예비선거 참패에 따른 친시장정책 후퇴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안드레아 이아넬리 피델리티 채권투자 담당이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주식·외환시장만 완전히 따로 놀 수는 없다”며 “일종의 전염 리스크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앞서갈 필요는 없다”며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행보에 힘입어 이머징 시장 펀더멘털은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한 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아르헨티나 국채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5년 만에 최고로 뛰었다. 2337bp로 전날보다 227bp 상승했다. 이는 아르헨티나가 5년 안에 디폴트에 처할 확률이 81%에 달한다는 의미다.

이날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달러화 대비 폭락세를 이어갔다. 전일 17% 급락한 데 이어 5% 추가로 굴러 떨어졌다.

전날 38% 폭락한 아르헨티나 벤치마크인 메르발지수는 하루 만에 3만선을 회복했다. 전일대비 10.22% 오른 3만344.56에 장을 마쳤다.

친시장주의 성향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예상과 달리 예비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 참패한 바 있다. 오는 10월 예정된 대선에서 패배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에게 정권을 넘겨주고, 친시장적이었던 정책도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연일 확산하는 모습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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