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피코 초소형 전기화물차 HMT101. (사진=디피코)
12일 강원도·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13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강원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을 개최한다.
상생협약식에서는 강원도지사, 서울부시장, 경기부지사, 인천부시장 등 기관, 단체 등이 참석해 초소형 전기화물차 우선 구매협약 체결을 진행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된 ‘강원도 이모빌리티 생산제품 발표 및 구매 설명회’에서 이들이 구매의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소개된 디피코 전기화물차는 단거리 배송에 최적화됐다. 좁은 골목에서 승·하차가 편리하도록 슬라이딩 도어 방식을 채택했다. 고속 충전을 물론 개인 사업자들을 위해 가정용 충전기로도 3시간30분이면 완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초소형 전기화물차가 오토바이와 경트럭이 차지하고 있는 근거리 택배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횡성 우천산업단지 조감도. (사진=디피코)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모빌리티 산업이 초소형전기자동차 생산으로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지역 경제 주체들의 전기차 구매 참여로 강원형 일자리 상생모델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