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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역외 달러 '사자'…1,215원선 테스트

이성규

기사입력 : 2019-08-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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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역외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에 따라 오름세를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2일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0원 오른 1,21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화 상승은 지난 주말 사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데다, 뉴욕 증시가 하락한 데 따라 서울환시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수급도 역외 참가자들이 달러 사자로 매수 우위를 점하고 있고, 역내 참가자들도 이에 동참하며 달러화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달러화 상승에 따라 네고 물량도 만만치 않으나 시장 전반에 롱심리 확산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다.
A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격화된 영향으로 위안화 환율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고, 글로벌증시도 주춤하면서 서울환시 전반에 롱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이 없다면 위안화 환율 고시 이전까지 달러화는 1,215원선 주변에서 방향성 탐색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213.55원에 최종호가됐다.
12일 역외시장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10.50원)보다 4.05원 상승한 셈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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