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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신세계 사장, 2분기 영업익 시장 예상 밑돌아…SSG 합병 등 영향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09 16:43

(주)신세계 2분기 영업익 681억원, 인천점 철수 등 1회성 요인 기인
백화점·면세점 매출 성장세 견고…“수입 제품 선호 매출 확대 기대”

정유경 신세계그룹 백화점부문 총괄사장

정유경 신세계그룹 백화점부문 총괄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유경닫기정유경기사 모아보기 신세계그룹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사진)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백화점과 면세점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SSG닷컴 합병과 인천점 철수 등 1회성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9일 (주)신세계가 발표한 ‘2019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이 시기 영업이익은 681억원(연결기준)이다. 전년 동기 798억원 대비 14.7%(117억원) 감소했다. 매출은 2조2933억원, 당기순익은 243억원이다.

신세계는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인천점 철수와 SSG닷컴 합병을 이유로 꼽았다. 신세계 측은 “인천점 철수, 온라인 일반상품 SSG닷컴 합병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백화점과 면세점, 신세계인터네셔날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백화점 매출은 9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887억원보다 12.7% 줄어들었지만, 대형점포(강남, 센텀, 본점 등) 위주 외형 성장이 지속됐다.

상품군별로는 명품이 30%에 육박하는 매출 신장을 보였다. 명품은 전년 동기 대비 27.9% 매출이 올랐다. 이어 가전 17.1%, 남성 8.5%, 스포츠 8.5% 등이 고성장을 보였다.

신세계 관계자는 “강남, 센텀 등 대형 점포 중심으로 기존점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대구신세계가 흑자를 이어가는 등 2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면세사업 역시 강남, 인천공항T1 등 신규점이 빠르게 안착하고, SI 화장품 사업과 더불어 메리어트 호텔 리뉴얼 오픈으로 센트럴시티도 호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주)신세계 2분기 실적. /자료=(주)신세계.

(주)신세계 2분기 실적. /자료=(주)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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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성 요인 발생으로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 실적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전망한다. 백화점과 면세점의 고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전체 실적과 별개로 백화점의 성장률은 5.7%로 매우 양호하다”라며 “면세점도 수입품 매출 호조와 기업형 아이공 증가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최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입브랜드 선호가 심화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백화점 호실적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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