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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1486억…“4분기엔 가입자당 매출 반등 예상”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09 17:08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1486억…“4분기엔 가입자당 매출 반등 예상”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순증 가입자 수가 늘어나 수익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8분기만에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증가세로 전환했다.

또한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하반기는 프리미엄 서비스와 콘텐츠로 차별화된 5G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LG유플러스는 9일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에서 올 2분기 매출액 3조 1996억원, 영업이익 1486억원, 당기순이익 985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지난 분기보다 5.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7%와 25.7% 감소했으며 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도 매출액은 7.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9.6%와 28.1% 감소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는 “무선수익은 1조 3741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분기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2.2%와 2.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올 2분기 총 순증 가입자가 지난해 동기 대비 10.7% 증가한 29만 6000명을 기록하는 등 가입자 성장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어 “5G 가입자는 6월말 기준 시장 점유율 29%에 달하는 38만 7000명을 확보하면서 ARPU는 3만 1164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0.4% 높아져 2017년 2분기 이후 8분기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또한 ARPU는 올 4분기부터 지난해 동기보다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선수익은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지속 증가 영향으로 9969억원을 달성했다. 스마트홈 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5057억원을 기록했다.

김현 LG유플러스 스마트홈 기획담당은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동기보다 11.9% 증가한 424만 1000명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역시 417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5.7%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IPTV 특화서비스 인기와 함께 넷플릭스 콘텐츠 독점 제공에 따른 영향이 계속된 것이 스마트홈 사업 성과를 견인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과 5G 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비 등의 영향으로 1486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개인 고객 대상 5G서비스 시작으로 광고선전비와 5G 단말의 판매 규모가 증가로 5648억원을 집행해 지난해 동기보다 11.2% 증가했다.

CAPEX 역시 5G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181%가 증가한 7300억원을 기록했다.

▲ LG유플러스의 4개년 상반기 실적 추이

▲ LG유플러스의 4개년 상반기 실적 추이

LG유플러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6조 2200억원, 영업이익 3432억원, 당기순이익 2311억원으로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9%와 8.5% 감소했다.

이혁주 부사장은 “2분기에는 U+5G 서비스의 경쟁우위와 네트워크 인프라의 일등품질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 5:3:2라는 모바일 시장의 고착화된 점유율 구조의 변화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단말 라인업 확대와 LG유플러스만의 네트워크 운영기술과 솔루션, 글로벌 최고 기업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서비스 및 콘텐츠를 선보여 서비스 중심으로 5G 시장의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5G 가입자 전망에 대해서는 “최근 5G 가입자 수 50만명 초과 확보했고, 연말까지 전체 무선가입자 10% 수준 확보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 커버리지 확대에 따라 5G 가입자 수 빠른 확대로 경쟁사 수준 이상으로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5G 시장의 비정상적인 사업 운영에 대해 “지나치게 5G 점유율에 초점을 맞춰 사업하는 시각에 수정이 필요하다”며, “5G 시장점유율, LTE 포함한 고가 가입자 유치, 상위·하위라인 등을 삼각관계로 보면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개월 동안의 비정상적인 5G 시장 경쟁은 정상적으로 재진입이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85개시 동지역까지 옥외 5G 기지국 구축은 물론 인빌딩, 지하철, KTX 등에서도 5G 이용이 가능하도록 커버리지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U+프로야구에 AR입체중계 서비스를 도입하고, 국내외 1등 사업자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젊은 층의 관심이 높은 클라우드 게임과 클라우드 VR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콘텐츠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며, 스마트스테이션, 자율주행 등 교통사업 분야와 스마트 팩토리, 산업 IoT 등의 분야에서 5G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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