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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쇼트' 아이스만 “홍콩시위가 최대 경제우려...블랙스완 될 수도”(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8-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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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월가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인 스티브 아이스만이 홍콩 시위를 최대 경제 우려로 지목했다.

미국 금융위기를 다룬 영화 ‘빅쇼트’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아이스만은 10년 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를 예측한 몇 안되는 헤지펀드 매니저 중 한 명이다.

아이스만은 8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홍콩 시위가 미중 무역합의마저 위태롭게 하며 글로벌 경제를 훼손할 수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홍콩 시위가 ‘블랙스완’이 될 가능성까지 있다”며 “홍콩 시위가 한층 격화한다면 글로벌 경제에 실제적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블랙스완은 발생 확률은 낮지만 일단 일어나면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가리키는 용어다.

그러면서 “시위대와 중국 정부가 한 치의 양보 없이 대치 중”이라며 “양측이 냉정을 되찾지 않으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할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

홍콩에서는 당국의 '범죄인 인도법안'(일명 송환법)에 대한 반발로 촉발된 시위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시위는 갈수록 격화돼 완전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반(反)중국을 표방한 민주화 시위로 확대된 모습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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