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방송 CNBC는 8일(이하 현지시간) “일명 ‘공포지수’인 VIX가 더 오르고 주가는 더 떨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시장이 과매도 상태로 진입, 진정한 바닥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CNBC는 “공포지수가 아직 오를 만큼 오르지는 않았다. 주가가 더 떨어질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네드데이비스 리서치의 에드 클리솔드 애널리스트 등은 "7월에 낙관론이 강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 사이클에서 비관론이 극도로 커져야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주가가 더 낮아질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VIX는 지난 5일 24.59에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고치이지만 극심한 조정이 발생한 지난해 12월보다는 한참 낮은 수준이다. 그 전까지 VIX가 장기 평균인 20을 웃돈 일은 올해 들어 한 번뿐이었다.
전일 VIX는 장중 주가가 2% 급락하자 23.67로 치솟았지만, 주가가 반등하면서 20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