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7일 오후 1시 5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05원 오른 1,21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수급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특정 공급이나 수요 세력이 눈에 띄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간 이어온 환율 급등세가 멈춘 탓인지 저가성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정도만이 달러화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식 역송금 수요 또한 꾸준하지만 규모 자체는 크지 않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날 달러/원 환율이 위든, 아래든 방향을 잡지 못하는 데는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이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는 "당국의 스무딩이 계속 이어지는 한 오늘 달러화는 장 마감까지 1,215원선을 중심으로 1~2원 사이 좁은 박스권 등락을 반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